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검둥이....

작성자아침이슬
등록일2012년 03월 23일 (22:22)조회수조회수 : 3,583
검둥이
언제고 절에 가면 제일 먼져 반겨주는 검둥이.
요며칠 동안 절에 오신분들은 검둥이를 볼수없어
이상하다는 갱각이 들었을 겁니다.
며칠동안 검둥이가 보이지 않아 기도스님께서 찿아나셨다가
올무에 걸려있는 검둥이를 발견했답니다.
검둥이는 추위와 배고픔에, 완전 탈진상태여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넘 나빠 살수있을지 두고 봐야한다고 하셨는데,며칠 지난후
조금 좋아지는듯 보였지만, 올무에 걸렸던 앞다리 상쳐가 넘심해
결국 자르게 되었답니다. 검둥이는 이상처로 인해 회복하지 못하고
봄비가 내리는 지난 화요일 쓸쓸히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인간들의 끝없는 욕심때문에 한생명이 죽어가는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옵니다.
검둥이의 극락왕생 발원합니다.....
코멘트현황
승현스님
승현스님 | 12/03/24 09:05
목숨을 건져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건만
우리와의 인연이 이것 뿐인지 저 세상에 가게 되었네요.
양력 5월 7일에 49제를 조촐하게나마 하게 되오니
명복을 빌어주러 오시길 바래봅니다.
동물이라도그래도 우리와 깊은 인연으로 살았으니
쓸쓸하지 않게 함께 극락왕생을 빌어주기를 ~~
12/03/24 09:05
루비
루비 | 12/03/24 21:57
가끔 절에 들르면 낯가리지않고 반겨주던 장군이
현덕사의 또다른 반가움이었는데
어느날
깁스한 다리를 절룩이며 다가오기에
빨리 완쾌되기를 바랬는데....
오랫동안 마음이 아플것같습니다.
12/03/24 21:57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724 날아간 뻐꾸기[6]
/ 09-07-02 (목) / 조회 : 4,174
6
09-07-02 12:484,174
723 뻐꾸기가 곧 둥지를 떠나겠지요?[2]
현종 / 09-07-01 (수) / 조회 : 4,284
2
현종09-07-01 09:474,284
722 1595년 한 여인이 한글로 쓴 亡夫歌[2]
崔圭軾 / 09-06-22 (월) / 조회 : 4,319
2
崔圭軾09-06-22 18:264,319
721 바보같은 엄마새?[3]
현종 / 09-06-20 (토) / 조회 : 4,388
3
현종09-06-20 10:054,388
720 모여라 친구들~7월 11일(토)어린이, 청소년 포교전진대회
포교원 / 09-06-15 (월) / 조회 : 4,220
포교원09-06-15 10:084,220
719 법륜스님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
좋은벗들 / 09-06-11 (목) / 조회 : 4,118
좋은벗들09-06-11 16:044,118
718 현덕사에 가는 이유[1]
박모정 / 09-06-06 (토) / 조회 : 4,070
1
박모정09-06-06 22:334,070
717 그 동안 안녕하섰습니까?[2]
엘머휄트캄프 / 09-06-03 (수) / 조회 : 4,155
2
엘머휄트캄프09-06-03 12:554,155
716 단오 맞아 ‘경로잔치’ (불교신문기사입니다.)[1]
현덕사 / 09-06-01 (월) / 조회 : 4,125
1
현덕사09-06-01 08:104,125
715 현종스님 / 오체투지 순례에 동참하며
별밭 / 09-05-25 (월) / 조회 : 4,123
별밭09-05-25 23:004,123
714 현덕사 단오 경로잔치[1]
현종 / 09-05-23 (토) / 조회 : 4,144
1
현종09-05-23 18:394,144
713 [RE] 현덕사 단오 경로잔치
별밭 / 09-05-24 (일) / 조회 : 1,232
별밭09-05-24 20:341,232
712 현덕사 보살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2]
박혜숙 / 09-05-20 (수) / 조회 : 3,961
2
박혜숙09-05-20 17:343,961
711 내 마음속에 자[3]
윤명숙 / 09-05-12 (화) / 조회 : 4,228
3
윤명숙09-05-12 21:124,228
710 봄날엔[2]
/ 09-05-08 (금) / 조회 : 4,143
2
09-05-08 10:404,143
709 "부처님 오신날" 현덕사에서 보내며..[1]
류대현 / 09-05-03 (일) / 조회 : 4,221
1
류대현09-05-03 18:354,221
708 오늘은 좋은 날
명법 / 09-04-28 (화) / 조회 : 4,351
명법09-04-28 09:464,351
707 자료 소개
김영은 / 09-04-25 (토) / 조회 : 4,125
김영은09-04-25 11:374,125
706 봄날은 계속되고
길상 / 09-04-22 (수) / 조회 : 4,261
길상09-04-22 07:594,261
705 1박2일-현덕사 연등만들기 템플스테이를 다녀와서...[5]
/ 09-04-14 (화) / 조회 : 4,535
5
09-04-14 17:314,535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