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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사 단오맞이 경로잔치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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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년 06월 17일 (10:02)조회수조회수 : 4,051

현덕사 주지스님 현종스님께서 열어주신 동네어르신 경로잔치에 하루 봉사로 다녀왔습니다.

 

동네어르신 40여명과 신도총무님을 비롯 봉사요원(7명)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물놀이, 굿당, 창포머리감기

 

투호놀이등을 관람하고 자비복지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감자붙임, 파전 동동주, 소머리국밥....을

 

먹고 관광버스로 이동 정동진 안보공원을 들러 하슬라에 도착했습니다. 하슬라 조각공원 관장님의 따뜻한

 

배려로 무료로 입장하여 친절한 아가씨의 해설까지 들으며, 조각공원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첩첩산으로 둘러쌓인 계곡에 사시던 어르신들은 확트인 바다를 보자 마치 아이들처럼 좋아하시며

 

연발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거친 손 , 힌 머리카락, 등허리 굽어진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존경심을, 큰 지혜와 경륜을 보았습니다. 하슬라를 내려와 준비해간 메밀붙임 홍어회 를 안주로 소주를

 

드시며 흥에겨워 춤도 추시고 노래도 부르시고 즐겁게 노시는 모습은 마치 오염되지않은 순수한

 

애기부처님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관광버스로 돌아오는 내내 현덕사 주지스님께서  해마다 늘 베풀어주시는 후의에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하시는 어르신들, 한분한분 손을 잡아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인생에서

 

오늘 하루는 너무도 큰 보람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많이많이 베풀고 또 베풀어야 더  많은 기쁨이 돌아 온다" 라고 항상 말씀하시는 현종스님의 참뜻을

 

조금이나마 오늘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밖에 모르며 살아왔던 오만한 마음을 조금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들이며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인연들에게 베품과 나눔의

 

마음이 들불처럼 번지기를 수신(修身)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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