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오늘 현덕사에서는

룩셈부르크에서 온 강아지 한지(강아지이름)영가(靈駕)를 ​

천도하는 49재를 올렸습니다.

 한지의 어머니는 한국인으로서

룩셈부르크에서 살고 있는 분이랍니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작은 나라로서

강릉인구의 3배정도의 규모이며

면적은 제주도크기의 1.5배정도라고 합니다.

한지의 어머니는 한지를

아이처럼 애지중지 키우며

아끼고 사랑하며 지내다 먼저 보내게 되어

좋은 곳에 인연지어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현덕사에 49재를 의뢰하셨죠.

그래도 한지는 주인님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행복하게 살다간 강아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전에 한국인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

한지는 식성도 한식을 좋아하여

흰죽에 김을 올려달란 특별주문을 하셨습니다.

현덕사 신도분들 오셔서 

젯상에는 흰죽에 김을 따로 준비하여

정성스럽게 49재를 올리며

다음생에 좋은 인연으로 태어나기를

발원하였습니다.

한지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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