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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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작성자현종
등록일2009년 12월 29일 (10:37)조회수조회수 : 3,999
도반 스님한테 세월이 억수로 빨리 간다라고 애기를 했더니,
그 스님 말 하기를 세월이 가는게 아니고 니가 간다고 하던 말이 생각 납니다.
저는 억수로 게으른데 세월 먹는 것은 너무너무 부지런히 잘도 먹었습니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에 와서는 많은 후회가 됩니다.
내년 오늘에는 후회가 아닌 긍지와 보람으로 이 자리에 앉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들 그러겠지만 저또한 지난 세월에 한탄하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세월 보다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잘 계획하고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보다 희망찬 계획과 실천으로 지금처럼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코멘트현황
나들목
나들목 | 09/12/29 17:11
세월을 먹는다는 말씀 참 공감이 가네요 올 한해도 안밖으로 많이 바쁘셨을텐데 며칠 남지 않은 2009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엔 더 큰 소망 이루시고 늘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성불 하십시요 _()_
09/12/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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