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찔레꽃의 전설

작성자
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2:24)조회수조회수 : 3,512
고려때, 우리나라에서는 몽골족에게 매년 처녀를 바치는 관례가 있었다. 가엾은 소녀 찔레는 다른 처녀들과 함계 몽골로 끌려가 그곳에서 살게 되었다. 몽골 사람은 마음씨가 착한 찔레에게 고된일을 시키지 않아 찔레의 생활은 호화롭고 자유로왔다.

찔레는 그리운 고향과 부모와 동생들의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고 가난해도 고향이 좋고 지위가 낮아도 내 부모가 좋고 남루한 옷을 입어도 내 형제가 좋았다. 찔레의 향수는 그 무엇으로도 달랠수 없었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10여년의 세월을 눈물로 보내던 어느날. 찔레를 가엾이 여긴 주인을 사람을 보내 찔레의 가족을 찾아오라고 했으나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
주인은 할 수 없이 찔레를 고향의 가족을 찾으러 보냈다.

고려의 고향집을 찾아나선 찔레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여기저기 산속을 헤매였다. 그렇지만 그리운 동생은 찾지 못하고 슬픔에 잠긴 찔레는 고향집 근처에서 죽고 말았다. 그 후 그녀의 동생을 찾아 헤매던 골짜기마다 개울가 마다 그녀의 마음은 흰꽃이 되고 동생을 부르던 소리는 향기가 되어 찔레꽃으로 피어 났다고 한다

그래서 인가 찔레꽃의 향기는 유난히 진하다
또 가지는 안으로 축 들어져 힘없는 모습이다
어쩌면 모습은 헤어지지 않으려는 마음인 양
서로 엉키로 설키어 부등켜 안고 있다
마치 다시는 이별을 하지 않으려는 듯....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224 모두가 하나되는 기쁜날이 었습니다.
/ 09-02-12 (목) / 조회 : 3,399
09-02-12 15:083,399
223 마음에 입는 불교티셔츠 뜰에서 인사드립니다.
/ 09-02-12 (목) / 조회 : 3,413
09-02-12 15:073,413
222 동식물 수륙 천도제 발원문
/ 09-02-12 (목) / 조회 : 3,478
09-02-12 15:073,478
221 문화일보에 보도된 동식물 천도재 기사입니다.
/ 09-02-12 (목) / 조회 : 3,380
09-02-12 15:073,380
220 동실물 수륙천도재(강원일보 기사입니다.)
/ 09-02-12 (목) / 조회 : 3,508
09-02-12 15:063,508
219 강원도민일보 기사입니다. (동식물 천도제)
/ 09-02-12 (목) / 조회 : 3,554
09-02-12 15:053,554
218 세게일보에 보도된 내용입니다.(동식물 천도제)
/ 09-02-12 (목) / 조회 : 3,497
09-02-12 15:053,497
217 연합뉴스에 보도된 2005년 동식물 천도재 기사입니다.
/ 09-02-12 (목) / 조회 : 3,387
09-02-12 15:043,387
216 아름다운 천도재(불교신문 기사입니다.)
/ 09-02-12 (목) / 조회 : 3,494
09-02-12 15:043,494
215 대들보가 올라 갔습니다.
/ 09-02-12 (목) / 조회 : 3,319
09-02-12 15:033,319
214 불사가 원만하게 진행되어 기쁩니다.
/ 09-02-12 (목) / 조회 : 3,308
09-02-12 15:033,308
213 대웅전 기둥이 섰습니다.
/ 09-02-12 (목) / 조회 : 3,315
09-02-12 14:553,315
212 아침의 향기
/ 09-02-12 (목) / 조회 : 3,363
09-02-12 14:543,363
211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09-02-12 (목) / 조회 : 3,378
09-02-12 14:543,378
210 좋은하루
/ 09-02-12 (목) / 조회 : 3,471
09-02-12 14:313,471
209 스님 저 규남입니다.
/ 09-02-12 (목) / 조회 : 3,534
09-02-12 14:283,534
208 [RE] 규남에게
/ 09-02-12 (목) / 조회 : 1,176
09-02-12 14:311,176
207 서울에 잘 왔읍니다.
/ 09-02-12 (목) / 조회 : 3,435
09-02-12 14:283,435
206 5월은 부처님 오신 달--- 가정의 달
/ 09-02-12 (목) / 조회 : 3,309
09-02-12 14:283,309
205 이제서야
/ 09-02-12 (목) / 조회 : 3,284
09-02-12 14:273,284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