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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의 의미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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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8일 (14:15)조회수조회수 : 2,768
동지란?
동지는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길고 낮이 가장 짧은날이다. 낮이 가장긴 하지(夏至)를 기점으로 해가 점점짧아지기 시작하여 동짓날 극한에 이르고 다음날부터 다시 길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옛사람들은 이 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다시 태어나는 날로 생각하여 축제를 벌이고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우리나라도 신라시대부터 당나라의 선명력을 받아들여 사용하였으므로 예전에는 동지를 설로 삼았다고 한다.
정월설날에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먹었다’ 하듯이 동짓날 팥죽을 먹고도 ‘한 살 더 먹었다’고 하였다. 이는 상고시대 때부터 동지를 설로 삼았던 풍습이 남아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팥죽의 유래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는 풍속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옛날에 중국에 공공씨 라는 사람이 재주 없는 아들을 두었는데 그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귀(疫鬼)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아이가 살아 있을 때 팥을 두려워 하였으므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역귀를 물리치는 풍속을 따르는 것이다 하면서 그 유래를 설명하였다. 또 어떤 이들은 우리나라의 어느 임금이 난을 만나 피난을 가서 누가 시키는데로 동짓날 백마의 피를 뿌려 제사를 지냈더니 난리를 무사히 피하게 되어, 그로부터 백마의 피로 제사를 지내게 되었고 후세에 와서 백마의 피 대신 핏 빛 나는 팥죽을 쑤어 대신 쓰게 되었다고 한다.
팥죽은 쑤어서 먹기도 하지만 문에 발라 잡귀를 쫓기도 하는데 이것은 음(陰)이 극에 달하여 음성인 귀신이 활동하기 좋은 때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양(陽)의 기운으로 상징되는 붉은색의 팥죽을 쑤어 상대적으로 강자로써 음한기운을 물리치고자 한 것이다.
이처럼 조상의 숨결이 서려있는 민족문화를 계승하여 아쉬웠던 한해를 팥죽으로 마무리 짓고 밝은 새해를 새롭게 열어가는 날로 동지를 다시 인식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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