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청국장 제대로 알고 먹읍시다.

작성자
등록일2009년 02월 13일 (15:52)조회수조회수 : 3,504
흔히들 낫도를 청국장의 일본식 이름이니 혹은 생청국장이니 하는데...
엄밀히 낫도는 일본고유의 콩 발효식품으로서 끓여서 먹는 우리나라의 청국장과는 제조 방법과 먹는 방법이 다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낫도라는 식품군이 없어서 식품허가를 낫도와 청국장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청국장으로 허가, 제조가 되기 때문에 흔히들 청국장의 일본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낫도는 콩을 발효한 식품으로서, 우리나라의 재래식 청국장에 비하면 냄새가 거의 없고, 또한 낫도에 들어있는 유익균(바실러스균 외)의 수도 훨씬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래식 청국장이 일반적으로, 삶은 콩을 공기 중에 노출시킨 뒤 온돌방에서 담요를 씌우거나 고온 실내에서 단순 숙성시키다보니 바실러스균 외에 공기 중에 있는 많은 잡균(부패균)에 노출되어 발효가 되기 때문에, 심한 냄새와 일부 부폐성으로 저장성을 높이고자 소금이 가미되기 때문에, 우리 조상님들은 청국장을 국이나 찌개로 끓여 먹었는데, 요즈음에 와서는 생으로 먹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해서 생으로 먹거나 가루로 해서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면, 우리 조상님들은 왜 생으로 먹지 않았을까요?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백 년간 먹어온 음식을 지혜로운 우리 조상님들이 그것을 몰랐을까요?
이유는 그렇게 만들어진 청국장은 보관상 문제가 있고 생으로 먹을 경우 부작용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끓여 먹게 되면 열에 약한 바실러스균 등은 대부분 죽고, 바실러스균의 포자만 먹는 경우가 됩니다.

하지만 낫도는 바실러스균만을 배양하여 만든 낫도 균만을 인공적으로 사용하여, 잘 관리된 무균실에서 발효를 시킴으로써, 냄새가 나지 않고 낫도키나아제 및 바실러스균이 빽빽히 살아 움직이는 콩 발효식품을 생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러므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이 청국장 가루인지, 낫도(생청국장) 가루인지를 확인하고 먹어야 합니다. 청국장 가루는 잡균이 들어가므로 반드시 끓어서 먹어야 하고, 생청국장은 무균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하므로 끓이지 않고, 그대로 먹기 때문에 좋습니다.

* 낫도(생청국장)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잡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무균실에서 낫도균(청국장균) 만으로 잘 발효하여, 특허받고, 냄새없는 명품 낫도보기 (클릭) http://nattomaul.com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744 [뉴스천지] 우리 민족은 제일 먼저 하늘에 제사 지내던 민족
박승현 / 09-08-13 (목) / 조회 : 4,115
박승현09-08-13 15:374,115
743 “자비명상 지도자” 모집
만일사 / 09-08-13 (목) / 조회 : 4,402
만일사09-08-13 08:364,402
742 처음 인사 드립니다[2]
/ 09-08-11 (화) / 조회 : 4,164
2
09-08-11 19:374,164
741 수원에사는 서동환이 입니다 스님 잘계시지요ㅎ[1]
/ 09-08-11 (화) / 조회 : 4,177
1
09-08-11 15:204,177
740 제 10회 현덕사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를 마치며[1]
/ 09-08-06 (목) / 조회 : 4,459
1
09-08-06 15:354,459
739 어린이불교학교 수계식(동영상)
/ 09-08-06 (목) / 조회 : 4,070
09-08-06 09:304,070
738 스님 안녕하세요
길상 / 09-08-01 (토) / 조회 : 4,143
길상09-08-01 19:144,143
737 4년만의 현덕사[1]
원상연 / 09-07-28 (화) / 조회 : 4,254
1
원상연09-07-28 23:514,254
736 특전사 훈련 군부대 다녀왔습니다.[1]
현덕사 / 09-07-24 (금) / 조회 : 4,441
1
현덕사09-07-24 08:284,441
735 스님~ 오랜만입니다....[2]
/ 09-07-20 (월) / 조회 : 4,513
2
09-07-20 17:094,513
734 홈페이지 수정관리 때문에 머리 아프시죠?
이병우 / 09-07-17 (금) / 조회 : 4,243
이병우09-07-17 17:394,243
733 현덕사 "황포돛대" 템플스테이 -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
/ 09-07-16 (목) / 조회 : 4,103
09-07-16 10:124,103
732 현덕사 "황포돛대" 템플스테이 슬로건
/ 09-07-16 (목) / 조회 : 4,177
09-07-16 10:104,177
731 현덕사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1]
/ 09-07-15 (수) / 조회 : 4,778
1
09-07-15 13:444,778
730 여기는 한겨울입니다.[2]
길상 / 09-07-15 (수) / 조회 : 4,245
2
길상09-07-15 12:414,245
729 천안불교산악회 성지순례 (현덕사)
/ 09-07-14 (화) / 조회 : 4,803
09-07-14 20:234,803
728 [불교신문]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칼럼(Column)[2]
/ 09-07-12 (일) / 조회 : 4,270
2
09-07-12 13:394,270
727 고 노무현 대통령 사후(死後)의 사명은 영인(靈人) 대통령
대한인 / 09-07-09 (목) / 조회 : 4,392
대한인09-07-09 12:194,392
726 감사합니다..^^[3]
/ 09-07-07 (화) / 조회 : 4,290
3
09-07-07 18:004,290
725 찌르레기 (두산 백과사전)[2]
현덕사 / 09-07-07 (화) / 조회 : 4,408
2
현덕사09-07-07 10:424,408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