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마음을 찍는 사진기 / 정채봉 님의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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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 등록일 | 2009년 02월 12일 (17:56) | 조회수 | 조회수 : 3,189 |
| 마음을 찍는 사진기 / 정채봉 님의 글 어느 마을의 시장에 사람의 마음을 찍는 사진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유명한 정치가를 찍었더니, 돈 다발이 찍혔습니다. 돈 많은 사장님을 찍었더니, 술과 여자가 찍혀 나왔습니다. 어떤 남자는 늑대가 찍혀 나오고 어떤 여자는 여우가 찍혀 나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시장에 얼굴이 험상궂게 생긴 사나이가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틀림없이 무시무시한 흉기가 찍혀 나올 거야!』 사나이가 카메라 앞을 지나갔습니다. 『 방긋 웃는 아이의 얼굴 』이 찍혔을 뿐, 사나이는 단지 미역 한 꾸러미만을 들고 시장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 1월의 마지막 월요일 입니다. 내주위에 널려 있는 카메라... 오늘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출근 할까? 오늘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첫사람을 만날까? 오늘 나는...................................? 오늘 나는 좋은 모델이 되어서...찰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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