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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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고라니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

작성자한은정
등록일2013년 12월 08일 (14:15)조회수조회수 : 5,646
오늘 새벽 영동고속도로에서 고라니를 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2차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인명사고가 나지 않은 것에 감사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다른 조치를 다하고 나니까 시간이 지날 수록 교통사고 직전의 고라니의 얼굴과 눈동자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산사로 가는 즐거움을 읽을 때 스님께서 천도제를 하신다고 했을 때는 그냥 마음이 고우신 분도 계시는 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스님께서 계속해서 제비 각이 나서 천도제를 하시게 되었다는 말씀이 이제서야 진심으로 이해되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 고라니를 위해서 명복을 빌고는 있지만 스님의 천도제에 이름 없는 그 맑은 눈의 고라니의 명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혹시 천도제가 언제 있는지, 아니면 천도제에 후원비를 낼 수 있다면 내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산사로 가는 즐거움을 읽고 난지 이틀 후에 이런 일이 생긴 것을 보면 고라니와 저와의 인연이 깊은 것 같습니다.
후원 방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코멘트현황
현덕사
현덕사 | 13/12/09 17:24
매년 음력3월에 동식물천도재가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필요하시면 종무소로 전화주시면 안내하겠습니다
13/12/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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