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가난한 나라에 부처님의 자비를...

작성자들꽃향기
등록일2012년 11월 10일 (17:53)조회수조회수 : 3,732
첨부파일
  • 122193_60789_4944.jpg (0)
지난 10월 가을 햇빛 좋은 날에 의미 있는 창립 모임이 있었다. 그 이름 ‘하얀 코끼리’. 우리 불교에선 코끼리를 아주 신성한 동물로 여기고 있다. 하얀 코끼리는 더욱더 신비한 것으로 숭배를 한다.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가서 처음 만난 사람이 교회 전도사였다. 그것도 불교가 국교인 태국에서 말이다. 치앙마이의 아주 산골인 조그마한 마을에 기독교를 전파하러 온 한국인이었다. 그 후로도 여행하는 곳마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 기독교 전도사를 만날 수 있었다.

그것도 특히 불교 국가에는 인력과 자금을 집중 투자하여 불교를 말살시키려고 하는 저의를 절절이 느꼈다. 참으로 가슴에 전율이 일어나는 현실이었다.

상대적으로 불교를 포교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하얀 코끼리가 태동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이 시각에도 지구 곳곳에서 타 종교인들이 자기들만의 종교를 위해 전도에 혈안이 되어 사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불교는 세인들의 눈에 밥그릇 싸움만하는 집단으로 비춰지고 있다. 물론 우리 불교계에서도 일찍이 단체나 개인이 지구촌 곳곳에 교육, 의료, 빈곤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포교 사업을 범 종단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사 단위로, 인력이나 재정 형편이 나은 도심의 개별 사찰에서도 국내외 포교 사업에 심혈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우리 불교계에서는 불교 국가에만 지원하는 것 같았다. 우리도 저 멀리 우리의 반대편에 사는 남미나 아프리카 같은 지구촌 곳곳에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게 진정한 전법이고 실질적인 포교일 것이다.

그래야만 온갖 사상과 종교가 난무하고 있는 이 난세에 부처님의 법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함께 가지 말고 각자 흩어져서 길을 떠나라고 하셨다. 그 말씀은 불교의 진리를 더 널리 퍼지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그랬을 것이다.

하얀 코끼리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을 위하여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보건 의료와 복지사업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지원과 빈곤지역 아기들에게 분유와 배넷저고리 지원, 빈곤층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 지원, 추운지역 어린이들에게 신발보내기 등이다. 지역과 인종 종교를 넘어 전 인류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하얀 코끼리라고 보면 된다.

하얀 코끼리는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위협받고 있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며 모든 어린이가 균등한 기회를 누리도록 힘쓰고 있다. 이러한 하얀 코끼리의 꿈이 곧 부처님의 꿈일 것이다.

널리 불교의 진리를 전하듯 하얀 코끼리의 뜻이 전해진다면 지구촌 어느 곳이라도 꿈과 희망이 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하얀 코끼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생겼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의 큰 참화를 겪은 나라고 국제기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 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 6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수혜국에서 시혜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에 불교계가 설립한 하얀 코끼리 역시 이러한 국제구호의 맥락으로 보면 된다. 가난과 빈곤이 없는 지구촌. 특히 굶주리는 어린이들이 없는 지구촌을 위해 노력하는 하얀 코끼리의 활약상을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불교신문 2863호/ 11월10일자]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1526 8월27일 템플스테이 -김현*,신보* 님
/ 16-09-01 (목) / 조회 : 3,844
16-09-01 10:533,844
1525 8월27일 템플스테이 - 염지* 님 부부
/ 16-08-31 (수) / 조회 : 3,803
16-08-31 17:513,803
1524 8월21일 템플스테이 - 배소* 님
/ 16-08-31 (수) / 조회 : 3,857
16-08-31 17:493,857
1523 처음 참여해본 템플스테이
정화진 / 16-08-29 (월) / 조회 : 3,738
정화진16-08-29 18:183,738
1522 8월 15일 템플스테이..손주리, 홍정아, 김진원님[1]
/ 16-08-21 (일) / 조회 : 4,256
1
16-08-21 08:464,256
1521 8월14일 템플스테이..이인균님과 독일인 모녀[1]
/ 16-08-21 (일) / 조회 : 4,157
1
16-08-21 08:424,157
1520 8월14일 템플스테이..김서윤님[1]
/ 16-08-21 (일) / 조회 : 3,809
1
16-08-21 08:393,809
1519 8월12일 템플스테이..월인포교사님 부부, 박수연님 모녀[1]
/ 16-08-21 (일) / 조회 : 3,986
1
16-08-21 08:373,986
1518 8월9일 템플스테이..주정희님 가족, 김민숙님가족[1]
/ 16-08-21 (일) / 조회 : 4,004
1
16-08-21 08:334,004
1517 8월5일 템플스테이..오지연님 허상호님[2]
/ 16-08-09 (화) / 조회 : 3,943
2
16-08-09 10:103,943
1516 8월2일 템플스테이..이윤이,오한솔님[1]
/ 16-08-09 (화) / 조회 : 3,945
1
16-08-09 10:053,945
1515 한국관광공사 "구석구석 떠나볼까" 기사 - 혼자 떠나기 좋은 호젓한 사찰 여행, 현덕사 템플스테이
/ 16-08-07 (일) / 조회 : 3,965
16-08-07 19:113,965
1514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미미 / 16-08-03 (수) / 조회 : 3,701
미미16-08-03 12:023,701
1513 8월1일 템플스테이..김혜영님[1]
/ 16-08-02 (화) / 조회 : 3,832
1
16-08-02 09:093,832
1512 7월30일 템플스테이..김윤희님[1]
/ 16-08-02 (화) / 조회 : 3,797
1
16-08-02 09:033,797
1511 7월30일 템플스테이..이유리, 김은진[1]
/ 16-08-02 (화) / 조회 : 3,906
1
16-08-02 09:003,906
1510 2016년 7월 29일 템플스테이..이옥련님 가족[1]
/ 16-08-02 (화) / 조회 : 3,829
1
16-08-02 08:543,829
1509 7월30일 부산 금불회 현덕사 성지순례[1]
/ 16-08-02 (화) / 조회 : 3,995
1
16-08-02 08:513,995
1508 중부일보 현종스님 칼럼 -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이 행복하다
/ 16-08-02 (화) / 조회 : 3,750
16-08-02 08:283,750
1507 중부일보 현종스님 칼럼 - 봄에 만나는 행복
/ 16-08-02 (화) / 조회 : 3,742
16-08-02 08:253,742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