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스님이 커피 볶고...커피향 가득한 강원도 山寺

작성자현덕사
등록일2012년 10월 28일 (09:37)조회수조회수 : 5,578

스님이 커피 볶고…커피향 가득한 강원도 山寺


스님이 커피 볶고 …커피 향 가득한 산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백두대간 아래에 있는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의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에서는 주지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직접 커피를 볶고 갈고, 로스팅해 화제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절' 하면 대개 녹차와 같은 전통 차를 마실 거라는 상식을 깨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지 현종 스님은 "일상 다반사가 그대로 부처님 법이라며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대웅전 마당에서 승복을 입은 스님과 신도들이 통돌이에 든 원두를 참나무 숯불로 볶고, 구멍이 숭숭 뚫린 그릇에 원두를 넣어 볶고 있는 모습이다.2012.10.25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백두대간 아래에 있는 조용한 산사가 진한 커피 향으로 물들고 있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에서는 주지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직접 커피를 볶고 갈고, 로스팅해 화제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절' 하면 대개 녹차와 같은 전통 차를 마실 거라는 상식을 깨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주지 현종 스님은 "일상 다반사가 그대로 부처님 법"이라며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오늘은 내가 바리스타"…커피 볶는 스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백두대간 아래에 있는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의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에서는 주지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직접 커피를 볶고 갈고, 로스팅해 화제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절' 하면 대개 녹차와 같은 전통 차를 마실 거라는 상식을 깨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지 현종(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 스님은 "일상 다반사가 그대로 부처님 법이라며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대웅전 마당에서 승복을 입은 스님과 신도들이 통돌이에 든 원두를 참나무 숯불로 볶고, 구멍이 숭숭 뚫린 그릇에 원두를 넣어 볶고 있는 모습이다.2012.10.25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대웅전 마당에서 승복을 입은 스님과 신도들이 통돌이에 든 원두를 참나무 숯불로 볶고, 구멍이 숭숭 뚫린 그릇에 원두를 넣어 볶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주지 스님과 비구니인 정로 스님의 잔소리(?)가 이어지고 잠시 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진한 커피 향이 가을 산사를 물들인다.

요사채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둘러앉아 갓 볶은 커피를 맷돌로 정성스레 갈고 주지 스님이 3∼4년 갈고 닦은 솜씨로 드립한 신선한 원두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벽에는 '커피는 무명처럼 검고, 뜨겁고, 순수하고 깊은 선(禪)의 맛이다. 커피는 선(禪)과 같고 자비처럼 향기로워라'는 누군가의 커피 예찬 글귀가 눈길을 끈다.

현종 스님은 "커피나 녹차나 수행자들의 정신을 맑게 한다. 신선한 커피를 직접 뽑아주니 신도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원두 커피 볶는 스님과 신도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백두대간 아래에 있는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의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에서는 주지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직접 커피를 볶고 갈고, 로스팅해 화제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절' 하면 대개 녹차와 같은 전통 차를 마실 거라는 상식을 깨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지 현종(사진 가운데) 스님은 "일상 다반사가 그대로 부처님 법이라며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대웅전 마당에서 승복을 입은 스님과 신도들이 통돌이에 든 원두를 참나무 숯불로 볶고, 구멍이 숭숭 뚫린 그릇에 원두를 넣어 볶고 있는 모습이다.2012.10.25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그는 "대한민국에서 커피 안 마시는 사람 거의 없어, 이왕 마실 거면 신선하게 마시는 게 좋기 때문에 커피를 직접 볶고 갈고 드립해서 마시는 것"이라며 "신도들도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곳 사찰에서는 세련된 커피잔이 아닌, 막걸리가 어울릴 것 같은 막사발에 마신다.

그곳에 담긴 커피가 묘하게 잘 어울린다.

커피를 마시는 스님이나 신도나 모두 향을 맡고 촉감을 느끼며 선(禪)의 세계에 빠져든다.

신도 전은숙 씨는 "산사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했는데, 막사발에 마시는 맛은 넉넉함과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아주 신선함, 그런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원두 커피 볶는 스님과 신도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백두대간 아래에 있는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의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에서는 주지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직접 커피를 볶고 갈고, 로스팅해 화제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절' 하면 대개 녹차와 같은 전통 차를 마실 거라는 상식을 깨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지 현종(사진 가운데) 스님은 "일상 다반사가 그대로 부처님 법이라며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대웅전 마당에서 승복을 입은 스님과 신도들이 통돌이에 든 원두를 참나무 숯불로 볶고, 구멍이 숭숭 뚫린 그릇에 원두를 넣어 볶고 있는 모습이다.2012.10.25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깊어가는 가을의 산사가 세상의 모든 번뇌를 내려놓으라는 듯 진한 커피 향으로 물들고 있다.

그러나 이 절에서 커피만 마실 수 있는 아니다.

다양성 시대에 맞게 녹차 등 원하면 커피가 아닌 뭐든 마실 수 있다.

한편 강릉커피축제가 열리는 28일까지는 대웅전 마당에서 승복을 입은 주지를 비롯한 스님들과 커피를 볶는 체험도 할 수 있다.

yoo21@yna.co.kr

스님이 커피 볶고 …커피 향 가득한 산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백두대간 아래에 있는 강원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의 대한불교 조계종 만월산 현덕사(주지 현종)에서는 주지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직접 커피를 볶고 갈고, 로스팅해 화제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절' 하면 대개 녹차와 같은 전통 차를 마실 거라는 상식을 깨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주지 현종 스님은 "일상 다반사가 그대로 부처님 법이라며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사진은 대웅전 마당에서 승복을 입은 스님과 신도들이 통돌이에 든 원두를 참나무 숯불로 볶고, 구멍이 숭숭 뚫린 그릇에 원두를 넣어 볶고 있는 모습이다.2012.10.25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824 정초 성지순례 잘 다녀왔습니다.
현종 / 10-02-24 (수) / 조회 : 4,557
현종10-02-24 11:264,557
823 눈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1]
현종 / 10-02-21 (일) / 조회 : 4,676
1
현종10-02-21 13:144,676
822 현덕사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 10-02-13 (토) / 조회 : 4,565
10-02-13 16:574,565
821 소훈어린이집 템플스테이
/ 10-02-11 (목) / 조회 : 4,468
10-02-11 14:194,468
820 불교신문 기획연재 "나의 삶 나의 불교 ( 박용자 보살님 )"
/ 10-02-09 (화) / 조회 : 4,414
10-02-09 16:184,414
819 현덕사 주지스님 불교신문 수미산정에서 ...
/ 10-02-06 (토) / 조회 : 4,227
10-02-06 06:174,227
818 2010년 정초신중기도 안내
/ 10-01-31 (일) / 조회 : 4,330
10-01-31 09:504,330
817 2010한국불교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랍니다.
2010한국불교박람회 / 10-01-29 (금) / 조회 : 4,219
2010한국불교박람회10-01-29 15:504,219
816 아름다운 우리말
들꽃향기 / 10-01-27 (수) / 조회 : 4,528
들꽃향기10-01-27 16:044,528
815 백두대간과 새산맥지도
대한인 / 10-01-26 (화) / 조회 : 4,635
대한인10-01-26 21:274,635
814 이른 아침 현덕사의 설경[2]
/ 10-01-21 (목) / 조회 : 4,525
2
10-01-21 09:504,525
813 [RE] 이른 아침 현덕사의 설경
들꽃향기 / 10-01-21 (목) / 조회 : 1,349
들꽃향기10-01-21 19:281,349
812 대웅전 내부의 단청사진입니다.[1]
/ 10-01-17 (일) / 조회 : 4,847
1
10-01-17 19:214,847
811 자비명상
고민 / 10-01-17 (일) / 조회 : 4,782
고민10-01-17 16:054,782
810 관세음보살님
진영희 / 10-01-12 (화) / 조회 : 4,430
진영희10-01-12 20:104,430
809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1]
들꽃향기 / 10-01-06 (수) / 조회 : 4,215
1
들꽃향기10-01-06 22:384,215
808 엄마의 계산법
/ 10-01-05 (화) / 조회 : 4,193
10-01-05 16:514,193
807 근 하 신 년
임성빈 / 10-01-03 (일) / 조회 : 4,276
임성빈10-01-03 10:374,276
806 현덕사 설경2
/ 10-01-02 (토) / 조회 : 4,053
10-01-02 12:524,053
805 [RE] 현덕사 설경2
들꽃향기 / 10-01-02 (토) / 조회 : 1,400
들꽃향기10-01-02 16:481,400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