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붓다 깨달음 후

작성자
등록일2009년 02월 12일 (15:54)조회수조회수 : 3,161
깨달은 첫째주
첫 주간 내내 부처님은 보리수 밑에 한 자세로 앉아서 해탈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1주일이 지나간 후의 초경에 깊은 선정으로 들어가서 철저하게
연기(緣起)의 일어남을 차례대로 관찰했다

" 이것(原因)이 있으므로, 저것(結果)이 있다
이것(原因)이 일어나므로, 저것(結果)이 일어난다."

무명(無明)에 의해서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조건 지어진 행위(행:결합)가
일어난다

조건지어진 행위에 의해서 식별(識)이 일어난다

식에 의해서 마음과 명색(심적인것과 물적인것의 총칭)이 일어난다

명색에 의해서 감각의 여섯가지 영역(六處)이 일어난다

육처에 의해서 부딪침 (觸)이 일어난다

촉에 의해서 느낌(受)이 일어난다

느낌에 의해서 갈애(愛)가 일어난다

갈애에 의해서 집착(取)가 일어난다

집착에 의해서 생성(有)가 일어난다

생성에 의해서 탄생(생)이 일어난다

생성에 의해서 뇌쇠, 죽음, 슬픔, 비참, 고통, 비탄, 절망이 일어난다

이것이 모든 고통의 덩어리와 그 기원이다

그래서 세존은 이 의미를 깨닫고 그때 그때 기쁨에 넘쳐서 사구게송을 읊었다

"실로 진리가 정열적으로 명상하는 바라문(사악함을 버린자)에게 드러날때
그의 모든 의심은 사라져 버린다

왜냐하면 그는 진리와 함께 그것의 원인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밤중에 연기의 법칙을 거꾸로 다음과 같이 관찰했다.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없다.

원인이 소멸됨에 따라 결과도 소멸된다."

무명의 소멸에 의해서 조건지어진 행위(行)가 소멸된다.

식의 소멸에 의해서 명색이 소멸된다.

명색의 소멸에 의해서 육처가 소멸된다.

육처의 소멸에 의해서 부딪침이 소멸된다.

촉의 소멸에 의해서 느낌이 소멸된다.

느낌의 소멸에 의해서 갈애가 소멸된다.

갈애의 소멸에 의해서 생성이 소멸된다.

생성의 소멸에 의해서 탄생이 소멸된다.

탄생의 소멸에 의해서 나고. 늙고, 죽고, 슬픔, 비탄, 고통, 절말이 소멸된다.

이렇게 해서 모든 고통의 응어리가 소멸된다.

이와같이 해서 세존은 위에서 언급한 뜻을 알고 그때에 기쁨이 넘쳐
사구게송을 읋었다.

"실로 진리가 정열적으로 명상하는 바라문에게 드러나게 될때 그의 모든
의심은 깨끗이 사라진다.
왜냐하면 그는 그 원인을 제거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새벽에 세존은 연기의 법칙을 순서적으로 그리고 역으로 이와같이 명상했다.

'원인이 있을 때 결과가 있다. 원인이 일어나면 결과가 일어난다.

원인이 없을 때 결과도 없다. 원인이 소멸되면 결과도 소멸된다."

무명에 의해서 조건지어진 행위가 일어난다

이와같이 해서 모든 고통의 덩어리가 일어난다

무명의 소멸에 의해서 조건지어진 행위가 소멸된다

이와같이 해서 고통의 모든 덩어리가 소멸된다.

그래서 세존은 이 의미를 이해하고 그때에 이처럼 기쁨에 넘치는
사구게송을 읊었다.

"실로 진리가 정열적으로 명상하는 바라문에게 드러날때,
그는 사악한 자의 무리들을 물리친다
마치 태양이 하늘을 밝게 비추듯이

정진수행하는 불자님들께서 다시 한번 부처님의 깨달으신 법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가해서 적어 봅니다
불교의 기초교리 즉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법을 잊고 수행을 하다보면
바르게 길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아서 그리고 저 자신도
항상 수행함에 있어 깨달으신 법을 기본으로 삼으면서 살아가려 합니다

정진일여 하십시오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744 [뉴스천지] 우리 민족은 제일 먼저 하늘에 제사 지내던 민족
박승현 / 09-08-13 (목) / 조회 : 4,141
박승현09-08-13 15:374,141
743 “자비명상 지도자” 모집
만일사 / 09-08-13 (목) / 조회 : 4,427
만일사09-08-13 08:364,427
742 처음 인사 드립니다[2]
/ 09-08-11 (화) / 조회 : 4,185
2
09-08-11 19:374,185
741 수원에사는 서동환이 입니다 스님 잘계시지요ㅎ[1]
/ 09-08-11 (화) / 조회 : 4,194
1
09-08-11 15:204,194
740 제 10회 현덕사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를 마치며[1]
/ 09-08-06 (목) / 조회 : 4,479
1
09-08-06 15:354,479
739 어린이불교학교 수계식(동영상)
/ 09-08-06 (목) / 조회 : 4,092
09-08-06 09:304,092
738 스님 안녕하세요
길상 / 09-08-01 (토) / 조회 : 4,165
길상09-08-01 19:144,165
737 4년만의 현덕사[1]
원상연 / 09-07-28 (화) / 조회 : 4,276
1
원상연09-07-28 23:514,276
736 특전사 훈련 군부대 다녀왔습니다.[1]
현덕사 / 09-07-24 (금) / 조회 : 4,461
1
현덕사09-07-24 08:284,461
735 스님~ 오랜만입니다....[2]
/ 09-07-20 (월) / 조회 : 4,533
2
09-07-20 17:094,533
734 홈페이지 수정관리 때문에 머리 아프시죠?
이병우 / 09-07-17 (금) / 조회 : 4,261
이병우09-07-17 17:394,261
733 현덕사 "황포돛대" 템플스테이 -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
/ 09-07-16 (목) / 조회 : 4,128
09-07-16 10:124,128
732 현덕사 "황포돛대" 템플스테이 슬로건
/ 09-07-16 (목) / 조회 : 4,198
09-07-16 10:104,198
731 현덕사 어린이 여름 불교 학교[1]
/ 09-07-15 (수) / 조회 : 4,796
1
09-07-15 13:444,796
730 여기는 한겨울입니다.[2]
길상 / 09-07-15 (수) / 조회 : 4,264
2
길상09-07-15 12:414,264
729 천안불교산악회 성지순례 (현덕사)
/ 09-07-14 (화) / 조회 : 4,819
09-07-14 20:234,819
728 [불교신문]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칼럼(Column)[2]
/ 09-07-12 (일) / 조회 : 4,296
2
09-07-12 13:394,296
727 고 노무현 대통령 사후(死後)의 사명은 영인(靈人) 대통령
대한인 / 09-07-09 (목) / 조회 : 4,412
대한인09-07-09 12:194,412
726 감사합니다..^^[3]
/ 09-07-07 (화) / 조회 : 4,310
3
09-07-07 18:004,310
725 찌르레기 (두산 백과사전)[2]
현덕사 / 09-07-07 (화) / 조회 : 4,437
2
현덕사09-07-07 10:424,437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