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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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으로 하는 것이

작성자운영자
등록일2012년 02월 02일 (22:01)조회수조회수 : 3,706
오늘도 여일하게 오셔서 즐겁게 놀다가 오고 가시는도반님들께

한자락 신심나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져 합니다.



Dozhdik Osennij (가을비) - Elena Kamburova



영주에 있었을 때

행사 때 가끔씩 만나서 차 한잔씩 함께 하시던 소백산자락에 사시던 도반스님의 이야기였죠,

차를 마시다 자기 유발상좌(머리달린 제자)라고 하는 거사가 한사람 있는데,

다리가 한쪽이 7센치가 짧다고 한다.

그래서 한쪽구두 굽을 높여 주문 해서 신는다고 한다.



어느날 절에 오자마자.

"스님,

저에게 변한 것이 없어요?""

"아참, 아까 보니 구두굽이 어떻게 똑같아 졌데?"

"네, 맞아요."

"제가 여지껏 오지를 못했는데, 한동안 다리수술 받느라 오지를 못했어요.

다리 늘리는 수술을 3번해서 이제 이렇게 완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관세음보살님 가피 받은 얘기를 스님께 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 해서

이렇게 쫓아왔어요."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러했다.







다리 늘리는 수술은 큰 쇠뭉치를 다리에 달아서 묶어놓고 계속 몇일간 누워있어야 한다고

그 쇠뭉치가 무거워 얼마나 아푼지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한다고 한다.

간호 하기도 힘들어서 간호원을 쓰지 않고 연세가 70이 되신 어머님이 손수 하신단다.

마지막 3번째 하는 어느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괴로워 하는 아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어머니가,

"애야,

내가 그 돌을 안고 있을테니 잠 한숨 자거라."

어머니가 그 돌을 안고 있자마자 깊이 잠들었지요,

한 참을 깊이 자고 깨보니 어머니가 그 돌을 안고 졸고 계시는 모습이 안쓰러워

"엄마, 힘드신데 이제 그만 돌을 내려 놓으세요."

그러자마자 어머니가 잠결에 그것을 생각없이 탁 놓았더랍니다.

가만히 놓아도 시원치 않을판에~

갑자기 아이고~ 비명질르는 찰라에 "관세음보살~~"하고 비명이 질러지더랍니다.

(마침 몇 년 전부터 그 스님이 열심히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고

소원한 바가 성취가 다~ 된다 하여 습관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더랍니다.)

그러는 순간,

병실 문이 열리더니 하얀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 급히 오더니 부러진 골반을

어루만지는 느낌을 받는 순간 기절한 거죠.

한참 후에 깨어나 보니 비명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병원에 있던 모든 의사들이 다 와 있더랍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리 아프던 골반이 끈어진 흔적만 있지 전혀 아프지 않더랍니다.

관세음보살님 가피를 입은거죠.



그 후론.

부처님의 경의 말씀이 다~ 이해가 되고 다른사람에게 부처님경의 말을 해도 유수처럼

잘 되더랍니다.

그래서 요즈음엔 캐나다에 자주자주 가서 포교를 열심히 하고 있다네요.

캐나다는 집과 집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한번 설법해달라고 초청하면

차로 몇시간은 가야 하지만 한번도 마다하지 않고 자기가 직장생활 하면서 번 돈을 써 가면서

포교를 열심히 하고 있다네요.









꽃으로 만나
낙엽으로 헤어지는
이 가을을 걷노라면
경건한 그 빛깔로 나도 물들고 싶습니다



이처럼 모든것이 일념으로 하면 하고자 한 바가 다~ 이루어지죠.

일념으로 "관세음보살님~~" 한것이죠.

아이가 힘들 때 "엄마~~"하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 열심히 기도 정진하시는 분은 물론이거니와 기도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해 보시어요.

꼭 이루어질겁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삶 함께 살아보자구요.^&^

~~~~~~~~~~~~~~~~~~~~~~승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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