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기부는 최고의 자식교육

작성자조선일보기사
등록일2011년 09월 29일 (10:14)조회수조회수 : 3,762
나눠야 아이도 세상도 건강… 기부는 최고의 자식교육

기부 이렇게 번진다

친구 급식비 보태준 아버지, 아들도 취업 후 월급 7% 기부… 기부하는 상사 보고 가족 명의로 후원 시작
한지섭(26·회사원)씨는 지난해 취업한 뒤 매달 월급의 7%를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학창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운 친구의 급식비를 아버지(한동호 부산아름다운치과 원장·56)가 대신 내주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멋지다"고 느꼈다. "나도 아버지처럼 살겠다고 마음먹었죠."

20년 된 바지, 25년 된 라디오를 고집하는 구재서(82) 전 광무극장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을 때 아들들은 감동했다. 장남 구준석(44·회사원)씨는 "평범한 샐러리맨에다 외벌이라서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아버지를 보니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이라는 말이 실감 났다"고 했다. 그는 동생과 함께 각각 100만원씩 모금회에 기부했다.

전남 영광 영백염전에 근무하는 민동성(51) 대표는 최근 가족 명의로 소액 후원을 시작했다. 상사인 김영관(77) 영백염전 회장을 보고 기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사회복지모금회 직원들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기념 핸드프린팅을 하려고 서울에서 내려온 걸 보고 '귀한 일을 하니 다른 사람들이 먼 길 달려와서 뜻을 기려주는구나' 싶었어요."



혜택을 받은 사람이 다음 세대의 예비 기부자로 성장하기도 했다. 최충경(65) 경남스틸 대표는 별세한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마산 창신고에 기숙사와 장학회를 세웠다. 최성겸(32) 검사는 그 혜택을 받아 2006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에 부임했다. 최 검사는 "나도 장차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고 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홍명보 감독의 아내 조수미(38)씨는 "기부는 학원보다 더 좋은, 최고의 자식 교육"이라고 했다.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1204 출가해서 고향은 네팔[1]
들꽃향기 / 12-07-04 (수) / 조회 : 3,634
1
들꽃향기12-07-04 22:263,634
1203 여섯번째산행예정입니다~
산행총무 / 12-07-04 (수) / 조회 : 3,550
산행총무12-07-04 19:023,550
1202 여름불교학교 일정표
/ 12-07-01 (일) / 조회 : 3,585
12-07-01 14:093,585
1201 템플스테이후기
홍정현 / 12-06-30 (토) / 조회 : 3,899
홍정현12-06-30 23:283,899
1200 커피명상 . .
만월산하 / 12-06-24 (일) / 조회 : 3,923
만월산하12-06-24 19:423,923
1199 다섯번째산행다녀왔습니다^^[2]
산행총무 / 12-06-21 (목) / 조회 : 3,946
2
산행총무12-06-21 10:073,946
1198 풍경
루비 / 12-06-16 (토) / 조회 : 3,676
루비12-06-16 23:493,676
1197 사랑가득 현덕사 ^^[2]
황정희 / 12-06-13 (수) / 조회 : 3,743
2
황정희12-06-13 10:243,743
1196 사랑가득 현덕사^^[1]
황정희 / 12-06-11 (월) / 조회 : 3,787
1
황정희12-06-11 16:013,787
1195 다섯번째산행 예정입니다~
산행총무 / 12-06-11 (월) / 조회 : 3,660
산행총무12-06-11 10:443,660
1194 좋은 사람
아침이슬 / 12-06-09 (토) / 조회 : 3,609
아침이슬12-06-09 18:153,609
1193 참 부끄럽습니다
들꽃향기 / 12-06-09 (토) / 조회 : 3,622
들꽃향기12-06-09 18:063,622
1192 ◆ 승가원 나영이의 가방을 함께 들어주세요!
승가원 / 12-06-07 (목) / 조회 : 3,750
승가원12-06-07 11:523,750
1191 템플스테이 그 두번째 이야기...
/ 12-06-05 (화) / 조회 : 3,678
12-06-05 15:223,678
1190 템플스테이 그 두번째 이야기. 요트체험[1]
/ 12-06-05 (화) / 조회 : 3,848
1
12-06-05 14:583,848
1189 사월초파일 부처님오신날[3]
/ 12-06-05 (화) / 조회 : 3,833
3
12-06-05 14:523,833
1188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똑같더라
아침이슬 / 12-06-04 (월) / 조회 : 3,725
아침이슬12-06-04 18:293,725
1187 여보게 친구 부처를 찿는가
들꽃향기 / 12-06-04 (월) / 조회 : 3,919
들꽃향기12-06-04 18:233,919
1186 참가신청자 입니다[1]
유은주 / 12-06-01 (금) / 조회 : 3,568
1
유은주12-06-01 20:323,568
1185 요트체험 다녀왔습니다 . .[1]
만월산하 / 12-06-01 (금) / 조회 : 3,824
1
만월산하12-06-01 14:143,824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