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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미공개 친필편지 <마음하는 아우야> 신간 소식입니다.

작성자한마음
등록일2011년 05월 07일 (12:30)조회수조회수 : 4,112
법정스님의 미공개 친필편지를 엮은 <마음하는 아우야>라는 책이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법정스님의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어 곧 상영한다 하고, 발표되지 않았던 서신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음글은 인터넷 기사를 퍼온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yalee1212/50110035073
젊은 날, 법정스님이 동생에게 보낸 편지글 [책] <마음하는 아우야!>

▲ 말빚을 거둬들이라는 유언에도 불구하고 편지글을 엮은 이유에 대해 사촌동생 박성 직씨는 "법정스님 내면에 다감하고 따뜻한 면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일 뿐" 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3월, 세수 79세(법랍 55세)의 나이로 입적한 법정스님이 남긴 유언장의 한 대목이다. 그런데 서점에는 입적 1주기를 맞이해 스님의 말빚이 한 권 더 쌓였다. 법정스님이 전남대 상과대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출가를 결심한 1955년(24세)부터 10여 년간 사촌동생과 주고받은 미공개 편지글을 엮은 책 <마음하는 아우야!>가 바로 그것이다. 반세기가 지나 누렇게 색이 바랜 우편봉함엽서와 원고지의 원본 이미지로 편집된 이 책을 읽다 보면 고뇌하는 젊은 수행자의 육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

<마음하는 아우야!>에는 계산하며 사는데 익숙한 젊은이들이 가슴에 새겨둘 말도 많다. "인생이 상품거래 같은 장사는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 둘 것은, 인생이 상품거래와 같은 장사일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얼마의 밑천을 들였기에 얼마를 벌어들여야 한다는 것은, 정말 인간을 생명이 없는 상품으로 오산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저 성실하게,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내려 봐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1961. 9. 12.)

법정스님이 말빚을 모두 거둬 들이라는 유언을 남겼음에도 출가 직후 젊은 시절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편지글을 엮어낸 것에 대해 아우 박성직씨는 "법정스님 내면의 다감하고 따뜻한 면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번에 청개구리 짓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살아 계시다면 모두 쓸데없는 짓이라고 꾸짖으시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제게 주신 스님의 육필을 모아 이렇게 책으로 엮는 뜻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스님이 수행자로서 지니신 기상이 더러 어떤 사람들에겐 지나치게 차갑고 비정하게 느껴졌을지 몰라, 스님 내면에 이토록 다감하고 따뜻한 면들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일 뿐입니다."
오마이뉴스 최진섭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55962&PAGE_CD=N0000&BLCK_CD=N0000&CMPT_CD=M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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