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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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천도재

작성자원만심
등록일2011년 01월 23일 (19:33)조회수조회수 : 3,847
귀의 삼보하옵고,

오늘(불기2555년 1월 23일) 오전11시 만월산 현덕사 대웅전에서 구제역에의해 희생된 동물천도재가 봉행되었 습니다. 동장군이 살짝 한눈을 파신틈을 이용해 작지만 큰 천도재를 나름 여법하게 치렀습니다. 귀한시간 내시어 함께 동참 해 주신 신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동물의 몸을받아 살처분 당하는 지경에 까지 이른 영혼들을 위로하며 진심으로 극락왕생을 발원해 봅니다.
천도재가 봉행되어지는 시간동안 참으로 많은 망상에 사로잡혔습니다.
인간의 몸 받기 힘들고,불법만나기는 더 힘들다는 말을 떠올리며, 귀한인간으로 태어남에 감사하고,그 귀한몸을받고 불법을 만나, 과연 내가 얼마나 인간답게 불자로 살았는가에 죄스러운 마음 또한 컸습니다.
눈이 밖으로 달려있다고 너무 보이는 것에만 열중하지않았는지, 눈을돌려 나를 들여다보는 노력을 얼마나 하였는지 다시한번 깊이 반성 해 보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부처님!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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