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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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잎은 우수수 떨어져 내리고..

작성자상불경
등록일2010년 11월 07일 (08:31)조회수조회수 : 3,672
도량어귀 토종 감나무..

어느날 불어닥친 세찬 바람이

애궂은 감잎만 우수수 쏟아져 내리게 하고

앙상한 감나무엔

바ㄹ~간 감알 들만 땡글땡글 ..

점점 시들어 가는 이 가을도

이젠 벼랑끝에 서 있는듯 합니다.


어느덧..

동안거 결제도 보름 남짓 앞두고..

지난 여름 내내 칠락 팔락 거렸던 마음자리

즈윽히 눌러 앉히고,

여름내내 숨 죽은 좌복 두둑히 돋구어

이젠 서서히 피안에 들 준비를 해야할까 봅니다.
코멘트현황
작은바보
작은바보 | 10/11/07 19:36
웃지말고 웃어라 울지말고 울어라 보지말고 보아라 가지말고 가거라 서지말고 섯거라 우리가 나이다.
10/11/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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