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강릉 현덕사 동식물 천도재 봉행>

난개발로 죽어가는 뭇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천도재가 23일 강릉 현덕사에서 열렸습니다.

창건 이래 해마다 동식물 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는 현덕사는 고구려 북소리 연구회의 집전으로 올 한해 인간의 이기심으로 죽어간 동. 식물의 영혼을 천도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이날 법회의 증명에 나선 등명낙가사 주지 청우스님은 법문을 통해 만물의 생명이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주지 현종스님도 “인간이 편의를 위해 생각 없이 빼앗은 동ㆍ식물의 생명이 곧 우리의 생명이고 이웃의 생명”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미물의 생명도 자신의 것처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덕사는 이날 동참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방생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일깨웠습니다.
보도= 이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