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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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합니다.

작성자임성빈
등록일2009년 11월 23일 (10:00)조회수조회수 : 4,117
스님 잘 지내셨는지요????

연락도 자주드리질 못하고 송구스럽네요.

일전에 받은 답장도 올리기전 또 한통의 서신을 대면하니 더욱더 죄송스러워요.

지금 만월산 현덕사는 참 운치가 있을 듯하네요.

그런데 올 해가 가기전 인도로 또 수행을 떠나신다고요?
그럼 올해는 안 오시고 명년 봄이나 돌아 오시는거 아니신지요?

그러면 떠나기전 한번 뵈어야 할텐데요.

이번 주 밖에는 시간이 없는데 전 지금 중국 요령성 안산에 있는데 수요일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전화를 내일 오전에 한번 드리지요

이번의 수행은 의미가 있는 수행이 되겠네요.

화요일 오전에 전화로 더 자세한 대화를 하시지요.

저도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항상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스님도 늘 건강하셔야 해요..

스님 제가 그래도 몇년은 더 열심히 일을 해야 주변에 계시는 분들과 뜻있고 의미있는 일을 해 보지요.

기회가 되는대로 스님과 좋은 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중국 요령성 안산에서 임성빈 올림.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많은 길로
돌아오는 힘든 걸음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힘든 일 혼자서 겪고 지친 몸으로
쓰러져 가는 나약함을 봐야하는
순간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상처 투성이의 마음으로 인연의 끈을
부정하고 두려워하는 겁쟁이가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곳에 아직 나의
자리가 남아 있었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간절히 바라기를
내가 더 지치기 전에 지금 내 앞에
나타나 주었으면 합니다.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지금 나의
이 한숨 소리가 어딘가에 있을

그 사람의 가슴을 돌아 다시 나에게로
되돌아오는 길이었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 그 사람과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 마주 칠 지라도 한 눈에
서로를 알아 볼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으면 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자연스런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근심 없는 시간을 살아가게 하소서"
코멘트현황
은현
은현 | 09/11/28 02:55
성빈 법우님 은현 총무에요.
요번 행사에 오시나 기다렸어요.
작년 너무 더울때 수고가많아 올해는 서늘한 날씨에 초대하고싶엇어요.
멀리계시네요. 건강히 돌아오셔요.
09/11/2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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