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날씨가 쌀쌀합니다.

작성자임성빈
등록일2009년 11월 23일 (10:00)조회수조회수 : 4,125
스님 잘 지내셨는지요????

연락도 자주드리질 못하고 송구스럽네요.

일전에 받은 답장도 올리기전 또 한통의 서신을 대면하니 더욱더 죄송스러워요.

지금 만월산 현덕사는 참 운치가 있을 듯하네요.

그런데 올 해가 가기전 인도로 또 수행을 떠나신다고요?
그럼 올해는 안 오시고 명년 봄이나 돌아 오시는거 아니신지요?

그러면 떠나기전 한번 뵈어야 할텐데요.

이번 주 밖에는 시간이 없는데 전 지금 중국 요령성 안산에 있는데 수요일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전화를 내일 오전에 한번 드리지요

이번의 수행은 의미가 있는 수행이 되겠네요.

화요일 오전에 전화로 더 자세한 대화를 하시지요.

저도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항상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스님도 늘 건강하셔야 해요..

스님 제가 그래도 몇년은 더 열심히 일을 해야 주변에 계시는 분들과 뜻있고 의미있는 일을 해 보지요.

기회가 되는대로 스님과 좋은 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중국 요령성 안산에서 임성빈 올림.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많은 길로
돌아오는 힘든 걸음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힘든 일 혼자서 겪고 지친 몸으로
쓰러져 가는 나약함을 봐야하는
순간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상처 투성이의 마음으로 인연의 끈을
부정하고 두려워하는 겁쟁이가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곳에 아직 나의
자리가 남아 있었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간절히 바라기를
내가 더 지치기 전에 지금 내 앞에
나타나 주었으면 합니다.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지금 나의
이 한숨 소리가 어딘가에 있을

그 사람의 가슴을 돌아 다시 나에게로
되돌아오는 길이었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 그 사람과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 마주 칠 지라도 한 눈에
서로를 알아 볼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으면 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자연스런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근심 없는 시간을 살아가게 하소서"
코멘트현황
은현
은현 | 09/11/28 02:55
성빈 법우님 은현 총무에요.
요번 행사에 오시나 기다렸어요.
작년 너무 더울때 수고가많아 올해는 서늘한 날씨에 초대하고싶엇어요.
멀리계시네요. 건강히 돌아오셔요.
09/11/28 02:55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1084 '에스프레소'1,2 - 마더감자/자작시[1]
/ 11-10-23 (일) / 조회 : 3,642
1
11-10-23 23:253,642
1083 '현덕사'커피체험을 다녀와서.....마더감자
/ 11-10-23 (일) / 조회 : 3,736
11-10-23 23:143,736
1082 커피 마시려 오세요.
현덕사 / 11-10-22 (토) / 조회 : 3,679
현덕사11-10-22 22:503,679
1081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3]
안영웅 / 11-10-19 (수) / 조회 : 3,872
3
안영웅11-10-19 23:423,872
1080 현덕사 불교신문 보도
/ 11-10-17 (월) / 조회 : 3,617
11-10-17 15:463,617
1079 동.식물 천도제를 다녀와서~~
비싸니맘 / 11-10-11 (화) / 조회 : 3,590
비싸니맘11-10-11 14:363,590
1078 인사드립니다[1]
강희숙 / 11-10-10 (월) / 조회 : 3,636
1
강희숙11-10-10 12:543,636
1077 환경본찰 강릉 현덕사, 10월8일 동식물 천도재 봉행(법보신문기사)[1]
현덕사 / 11-10-06 (목) / 조회 : 3,728
1
현덕사11-10-06 06:103,728
1076 도가니 영화를 보고나서...
현종 / 11-09-29 (목) / 조회 : 3,708
현종11-09-29 22:533,708
1075 노점상 밥 주던 어머니 창피했는데… 세상 지키는 힘, 거기 있었다.
조선일보기사 / 11-09-29 (목) / 조회 : 3,662
조선일보기사11-09-29 10:283,662
1074 "연탄가게 장남이 이만큼 성공한 건 막걸리 한 잔도 나눴던 아버지 덕분"
조선일보기사 / 11-09-29 (목) / 조회 : 3,734
조선일보기사11-09-29 10:223,734
1073 "부모 보고 기부 배워"
조선일보기사 / 11-09-29 (목) / 조회 : 3,546
조선일보기사11-09-29 10:183,546
1072 기부는 최고의 자식교육
조선일보기사 / 11-09-29 (목) / 조회 : 3,772
조선일보기사11-09-29 10:143,772
1071 가을이 깊어가니 현덕사가 그립습니다[1]
/ 11-09-28 (수) / 조회 : 3,510
1
11-09-28 10:583,510
1070 ◆ 조금 느려도 괜찮아!
승가원 / 11-09-27 (화) / 조회 : 3,525
승가원11-09-27 11:443,525
1069 문안작성
문안작성 / 11-09-25 (일) / 조회 : 3,590
문안작성11-09-25 17:043,590
1068 만월산 현덕사 개산12주년 법회봉행
현덕사 / 11-09-21 (수) / 조회 : 3,700
현덕사11-09-21 01:253,700
1067 8월 16일 현덕사템플스테이를 마친 뒤 한달만에 글을 쓰네요.[1]
이재헌 / 11-09-14 (수) / 조회 : 3,715
1
이재헌11-09-14 22:053,715
1066 달빛 같은 사람이 되시기를.....[1]
현종 / 11-09-11 (일) / 조회 : 3,778
1
현종11-09-11 11:473,778
1065 강원도립대 제8대 원병관 총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풀향기사랑 / 11-09-07 (수) / 조회 : 3,772
풀향기사랑11-09-07 00:543,772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