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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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벗꽃이 피는 봄입니다.

작성자길상
등록일2009년 09월 02일 (15:12)조회수조회수 : 4,340
스님 안녕하세요.

이제

더운 여름도 서서히 지나고 서널한 바람이 소슬히 부네요.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몸도 마음도 즐겁잖아요.

자연이 기본으로 안겨주는 선물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기쁨은 배가 될 거예요.^^



이곳은 봄이라 초라해 보이던 나누에서 새싹이 돋고

칙칙하던 가지에서 꽃을 피우고 있어요.

벗꽃이 핀 것인지 지나던 차안에서 보니 어느 덧

나무 전체가 분홍꽃을 피우고 있네요.

주말에 일본공원에라도 나가봐야 겠어요.

그곳에 벗꽃이 있거든요.

오늘 날씨는 32도 까지 올라가 여름 날씨를 나타내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봄 날이예요.

이번주 날씨가 덥다 다음주에 좀 누그러지나봐요.



스님 절은 시원할 것이고,

들판의 벼들이 익어가는 모습이 아름답겠네요.

좋은 날 도반스님들과 차를 나누며

한가한 오후를 마음에 담아보세요.



아침 햇살 받으며 길상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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