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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사에 가는 이유

작성자박모정
등록일2009년 06월 06일 (22:33)조회수조회수 : 3,781
_()_

저마다 사찰을 찾아가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사람들은 현덕사로 모인다.

바쁜 일상에 짬을 내어 먼길 달려오는 사람도 있을테고,
차 한잔 마시며 스님과 담소하러 오는 사람도 있을테고,

절집 앞마당에 비치는 달 바라보며 개구리 소리 듣는 이도,
소리없이 와 삼배만 하고 돌아가는 이도,

지난 봄 친구를 잃은 땡칠이를 보러가는 이도....
비오는 날 벗과 함께 툇마루에 앉고 싶어 가는 이도.....

어쩌다보니, 촉촉히 비오는 날이 기다려진다.

_()_
코멘트현황
정승수
정승수 | 09/06/10 11:22
현덕사엔 사람이 있어 좋다.
정이 있고 웃음이 있어 더욱좋다.

현덕사엔 별빛내려 앉은 아늑함이 있어 좋고
풀향 가득 머금은 청정도량이 있어 좋다.

하늘을 끌어안은 앞뜰 옹기마다의 연꽃들이 있어 좋고,
텃밭 가득히 풋풋한 순결함이 돋아날 때면 더욱 더 좋다.

현덕사엔 사람이 있어 좋다.
언제나 그리움 묻어나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좋다.
09/06/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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