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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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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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5월 08일 (10:40)조회수조회수 : 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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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덕사 신도님들은 좋겠습니다.

    늘 푸르른 산과 언제나 가까이 안길 수 있는 만월산 현덕사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언제나 자상한 현종스님과 총무보살님의 웃음이 넘쳐나는 그곳!

    서울에서는 그리움으로만 대신합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구요.          

  

 

 

                     봄날엔    -섬돌 정승수-

 

            햇살고운 봄날엔 마음을 열어야지.

 

        반짝이는 꿈들이 온 가지마다 내려앉으면

        사방이 온통 환한 꽃 웃음으로 행복하잖니.

 

        뽀얀 피부 솜털 가득한 벌거숭이 아이처럼

        살갑도록 여린 새순마다 선명한 향기

 

        설레임 가득한 봄날엔 마음을 열어야지.

 

        꽃과 나무와 풀들이 마음의 창을 열고

        구름과 바람과 시가 사랑을 속삭일 때면

 

        난 이름없는 옹달샘되어 맑은하늘을 담아야지.

 

 

코멘트현황
카타리나
카타리나 | 09/05/14 14:59
감사합니다,거사님의 자비로우심과 넓은 허공이 고요하고 맑은 옹달샘에 하나가 되셨네요.멀리 있으면 항상 그리움에 살라가지요.꿈과 그리움은 아름다운 인생살이가아닐까요? 언제나 광명속에서 청아한 어린아이의 향기로운 웃음과 보리심 충만한 날 되소서()
09/05/14 14:59
| 09/05/15 09:28
부끄럽지만......가끔은 현덕사의 뜰에 조그만 풀꽃하나라도 심고 싶은 마음에
.....넓으신 혜량으로 예쁘게 봐주심에 감솨~~
09/05/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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