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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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이 내리는 날에

작성자李定洵
등록일2009년 04월 11일 (15:26)조회수조회수 : 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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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봄빛 가득한 현덕사 뒷산에도 진달래꽃이 활짝피었겠지요?

오늘은 녹색강원을 여는 자전거대행진이 있었습니다.

이는 봄바람에 경포 벚꽃길은 꽃눈이 내렸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꽃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스님 ! 얼마전에 현덕사를 방문해서 두 가지 놀라움이 있었습니다.

10년전 현종스님의 모습이 그대로인것과

10년전 현덕사의 모습이 놀랍게 발전해 있었다는것.

그 두가지의 놀라움 때문에 새삼 현종스님께 죄송스런 마음이 컸었답니다.

그토록 찾아가 뵙지 못한.....


인연의 소중함을 알려주신 현종스님 !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10년 후 일지라도

현종스님을 스친 인연속의 사람들은 고스란히 기억해주시고

반겨주실거라는것을 저는 믿고있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스님이 계신 현덕사는

실로 많은 이들의 행복터전이 될거라고 또한 믿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구요

언제든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강릉나오시면 언제든 사무실 들려 가세요.^^



P.S 사진은 현덕사 뒷산에서 올 봄에 처음 만난 꽃을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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