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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탬플스테이!! 산사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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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3월 05일 (17:51)조회수조회수 : 4,608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맘이 공허하고 울적할때,

산이 그립고  푸른 파도가 보고플때, 현덕사로 오세요

 

현덕사 홈피에 주지스님이 올려놓으신 글이다.

생면부지지만 누군가 내마음을 읽은것처럼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 내 어깨와 마음을 짖누르는 모든것에서 벗어나 떠야야지,난 할수있어'

마법처럼 끌려 찿아간 현덕사!

고즈넉한 산새와 단정하고 깔끔한경내,법당, 불편함없는 현대식 숙소 이모든것들은 셔울서 오면서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두려움을 모두 날려주었다.

불자는 아니었지만(시어머님을 따라 의무적으로 몇번 절에 다니긴 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예불도 드리고,108배도 하고(다리가 후들거리고 허벅지가 땡겼으나) ,빈시간엔 숙소에 꽃혀있는 다양한 책들도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가 생긴다

나에게 필요한것이 이런 휴식이었구나 를 새삼 깨닫게 된다

 

 큰절처럼 끊임없이 돌아가는 반복된 행사가 된 탬플스테이와는 다르게 혼자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어서 나에겐 더욱 좋았다.이런게 인연일까!

편안히 내집처럼 쉬다 가라고 말씀하시는 주지스님(속가에서 말하자면 얼짱이심^^)은 정말 편하게 대해 주셨고 구성진 법경소리에 나도 모르게 억양이나 톤이 배어서 지금도 혼자 흥얼거리게 만드신 마음씨좋으신 법공스님,끼니마다 객공양까지 챙기느라 애쓰셨던 인정많은 할머니,묵묵하고 인상좋으신 할아버지

모두 나에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신 분들이다.

50세의 반란으로 가출녀(?)로 현덕사를 찾았지만 돌아올땐 마음그득 선물을 안고왔다

비록 하루만에 일상의본연으로 돌아와 엄마로,아내로,사회인으로 부대끼지만 조금은 달라질거다

마음의 자세가,,,

 

다양한연령,다양한계층의 많은 사람들이 현덕사를 찾으면 요즘처럼 불안한 시대에 조금이나마 정신적위안이 될텐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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